![]() |
기존 롤리키보드의 경우 4번 돌돌 말아 완전히 접으면 두께 25.3mm, 너비 263mm의 ‘스틱’으로 변신해 소비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휴대성이 높아서다. 그러나 특수문자와 숫자를 입력하려면 별도 키를 추가로 눌러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방향키 배열이 직관적이지 않아 오타가 자주 발생했다.
LG전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제품에 특수문자와 숫자를 배열한 행을 하나 추가했다. 다섯번 말아 사용하는 5단 접이식 키보드가 탄생한 것이다. 이로써 타이핑 한번만으로 원하는 특수문자와 숫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방향키와 키 행간 간격을 노트북 키보드와 동일하게 배열했다. 또 접힌 상태의 키보드를 쉽게 열 수 있도록 ‘오픈 탭(open tab)’을 추가했다.
롤리키보드2는 화면크기가 4인치가 넘는 스마트폰을 세워놓을 수 있는 거치대를 지원한다. 2개 기기만 연결하던 ‘듀얼 페어링’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3개 기기까지 블루투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161g이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이기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