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식품 무료로 맛 보세요"

곤충식품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곤충식품 무료 시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식 행사에선 쿠키 등 곤충식품 무료 시식과 더불어 이미 개발된 국내ㆍ외 곤충식품 전시, 곤충음식 레시피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곤충식품이 막연한 혐오감ㆍ거부감 때문에 대중의 광범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직접 먹어 보면 이 같은 부정적인 평가는 크게 바뀔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고소애(갈색 거저리)ㆍ쌍별귀뚜라미 등 5종의 식용곤충이 일반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곤충식품은 육류ㆍ생선 등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단백 식품이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도 풍부하다. 곤충 사육은 일반적인 축산업에 비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훨씬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