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타들은 물론 야구선수들이다. 하지만 또 다른 스타들이 종종 팬들의 눈길의 사로잡는다. 바로 야구장에서 열심히 응원을 펼치는 미녀 야구팬들이다. 열정적으로 응원을 하는 미녀들이 카메라에 잡힐 때면 한층 야구를 보는 눈이 즐거워진다. 하지만 무작정 야구장에서 장시간 응원을 하면 자외선에 직접 노출돼 피부가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옛말에 ‘봄 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 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다. 이는 봄 볕이 피부에 더 안 좋다는 뜻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주름살은 물론 주근깨 점 기미 등 각종 잡티를 만든다. 이중 자외선 A가 봄철인 4~6월에 가장 강해진다. 자외선 A는 침투력이 뛰어나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 탄력섬유를 파괴하고 변형시키며 멜라닌 색소를 침착해 피부를 그을리게 만드는 주범. 또 햇볕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동안 실내활동을 주로 하면서 피부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다. 이로 인해 봄에는 여러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적어도 3시간 이상 진행되는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야구장 외출시 가장 필요한 아이템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봄철 야외활동 시에는 SPF50 이상, PA+++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SPF지수와 더불어 PA지수가 포함된 제품을 택해야 봄철 늘어나는 기미, 주근깨도 관리가 가능하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 원장은 “집을 나서기 한 시간 전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발랐다면 야구장에서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고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봄철, 피부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자외선 말고도 또 있다. 봄철 빈번히 발생하는 황사는 아토피 피부는 물론 건강한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각종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낮과 밤의 심한 일교차, 건조한 기후, 꽃가루 등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
그렇다면 바람직한 봄철 피부 관리법은 무엇일까?
봄철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제를 많이 바르는 것 이외에도 물을 많이 마셔 피부 속 수분밸런스를 맞춰주며, 많이 씻어서 피부 표면에 달라붙은 먼지와 꽃가루 등을 잘 제거해줘야 한다.
봄에는 일교차가 크고, 아직 대기 중 습도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건조증으로 인해 가려움을 느끼기 쉽다. 평소 충분히 물을 마시거나 과일을 자주 먹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성인이라면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잘 씻는 것도 중요하다. 봄철에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대기 중 먼지가 많고 꽃가루까지 날리기 쉽다. 특히 황사까지 겹친다면 대기 속 먼지의 양은 평균 4배나 증가한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황사에는 오염물질이 많고 입자도 매우 미세해 피부 속으로 침투하기 쉽기 때문에 가렵고 따갑거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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