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KFC가 치킨부터 햄버거까지 모두 빨간 ‘타바스코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KFC는 지난 19일 고객과 함께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시식 평가 시간을 가졌다.
타바스코 치킨과 버거는 핫 소스인 ‘타바스코 소스’에 쌀가루를 입은 치킨의 바삭함이 더해져 매운맛과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특히 타바스코 버거는 위아래로 덮인 ‘레드 번(빵)’이 특징이며 이와 함께 타바스코 치킨 패티와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을 강조한다.
사전 시식회에 다녀온 한 블로거는 “패티까지 빨간 비주얼에 놀랐다”며 “소스가 제법 매웠고 레드 번은 일반 빵보다 더 맛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치킨 자체도 많이 맵지 않고 소스랑 어우러진 맛이 좋았다”며 “매운 걸 진짜 못 먹는 사람 아니면 대부분 맛있게 먹을 것 같다
블로거에 따르면 이날 KFC R&D의 연구팀은 “타바스코 핫 소스의 맛을 그대로 가져오면 신맛이 너무 강할 것 같아 일부러 맛을 조화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타바스코 치킨은 22일 2300원에, 타바스코 버거는 28일 4400원에 출시한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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