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꿈의 암치료기’라는 양성자치료기의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치료기 도입은 국립암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도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하겠다고 이미 밝혀 ‘꿈의 암치료기’ 전쟁이 시작됐다.
양성자 치료는 수소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시킨 뒤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만을 파괴하고, 중입자 치료는 탄소 중입자를 빛과 근사한 속도로 가속시켜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최신치료법이다.
지난해말부터 양성자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치료비가 기존 1000만~2000만원에서 500만~600만원선으로 줄어들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만 18세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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