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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츠, 오길비 등 글로벌 광고회사를 거쳐 지난 2010년 제일기획에 합류한 웨인 초이 전무는 삼성전자 브랜드 캠페인, OLED TV, 갤럭시 카메라 등 다양한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칸 광고제 등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업계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 받아 클리오, 뉴욕페스티벌 등 유명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작년 9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디지털 부문과 모바일 부문 통합 심사위원장으로 초대된 데 이어 올해 D&AD에서도 심사위원장으로 초청 받아 2년 연속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에 발탁됐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심사위원들의 수장으로서 담당 부문에 대한 심사 방향을 제시하고 공정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웨인 초이 전무가 심사를 맡은 모바일 마케팅 부문은 최근 모바일과 연계된 테크놀로지, 광고, 앱 등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발맞춰 많은 광고주와 광고회사들이 주목하는 분야로 세계 각지에서 성공을 거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고 전했다.
지난 1962년 영국에서 창설된 D&AD는 광고,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 행사다. 작년에 열린 D&AD 광고제에 전 세계 85 개국에서 2만 2000여 작품이 출품된 바 있다. 올해도 필름 광고, 모바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27개 분야에 2만 6000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명성을 이어 갔다. 올해 D&AD 광고제 시상식은 오는 5월 19일 런던에 위치한 배
웨인 초이 전무는 “모바일 마케팅에 활용된 기술의 혁신성이나 새로움 보다는 기술과 휴머니티를 훌륭하게 조화시켜 얼마나 소비자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고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했다”고 말했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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