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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창조경세혁신센터는 최근 스마트공장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해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와 150억원씩 2년동안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에 공동 출연해 스마트공장 구축 재원을 조성했다. 같은해 10월에는 ▲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제조기술 분야 전문가 150여명을 선발해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기준, 경북 지역 140여개 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공장 구축 혜택을 본 경북 지역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산성은 기존보다 평균 142% 올랐고, 불량율은 79% 줄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을 올해 전국에 보급한다.
올해 초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50여개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했고 이미 전북, 인천지역에 각각 1호 스마트공장이 탄생했다.
지난 28일에는 전북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LED램프 제조업체 원광전자는 로봇자동화와 불량 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간당 생산량은 기존 57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어났고 공정불량율은 86%로 개선됐다.
삼성전자의 멘토 양규석 차장은 “원광전자 임직원들이 열정을 다해 함께 노력한 덕분에 3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의 도움에 감사했다.
인천 남동공장에 위치한 표면처리제 제조업체 엠에스씨는 약품 혼합탱크 수위조절 제조공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정불량율은 12%로 낮아졌으며 제조 생산성은 12% 올랐다.
박인수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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