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 대해 삼성그룹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거짓된 내용을 거듭 불과한 것에 불과하며 면밀히 검토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내용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네. 삼성그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삼성그룹의 공식 입장 어떤 것입니까?
[기자]
네. 김 변호사의 주장에 대한 삼성그룹측의 입장은 한 마디로 거짓된 내용을 거듭 주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삼성물산을 통한 해외 비자금을 조성건에 대해선 1차적으로 관련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비자금 조성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해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변호사가 증거로 제시한 메모랜덤을 확보한 뒤 정확한 진위 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입니다.
미술품 구입 주장에 대해서도 미술관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미술관 자금으로, 홍라희 관장이 개인적으로 살 경우에는 개인 자금으로 하고 있어 김 변호사의 주장은 터무니없다는 입장입니다.
차명 자산을 보유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일회계법인이나 김앤장 법률 사무소 연루 의혹, 삼성자동차 서류 소각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습니다.
삼성측은 김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이 포괄적인 만큼 사실 관계를 급하게 확인한 뒤 1차적으로 발표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그 내용을
한편, 연이은 파문으로 이 곳 삼성 그룹 안에는 상당한 긴장감마저 흐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금이 내년 연간 계획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로 차질을 빚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