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설명회 개최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함께 ‘2016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 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6 스타트 텔 아비브는 오는 9월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컨퍼런스 ‘DLD(디지털 라이프 디자인) 텔 아비브’의 부대행사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대표를 선발해왔다. 세계 30여 개국 유망 벤처창업가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타트 벨 아비브 행사 주관을 맡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 대표기업 선발과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각 국의 대표로 선발된 벤처 창업가들은 왕복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9월 이스라엘 경제 수도인 텔 아비브에 방문해 다양한 국가의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사업감각을 익히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특히 올해 스타트 텔 아비브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유망 벤처기업의 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ICT 분야 여성 창업가는 스타트 텔 아비브 한국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또는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내달 3일이며 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업체를 추천한다. 다음달 8일 1차 서류심사, 오는 7월5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개 업체가 한국 대표로 선발된다.
1등부터 5등까지의 기업은 미래부장관,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전국 창조경제센터 협의회장 등으로부터 표창과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삼성전자,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많은 정부 부처들의 후원 속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서로 상업적 지적 재산권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스타트업 환경을 증진하면 자국 시장을 넘어서 더 많은 일자리와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제3의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