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은 2년전부터 삼성서울병원 VIP병실에 입원해있지요.
당연히 아무나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강호형 기자가 이 병실의 위치와 구조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이건희 회장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것은 2년 전 5월 10일입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식 회복을 위한 치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병실은 20층에 있으며 엘리베이터 앞 VIP 병동 출입구와 병실 출입구 등에서 신원이 확인 돼야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이 회장의 병실 옆에는 응접실과 주방, 의료진 대기실 등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19층과 20층은 VIP 병동으로 19층은 대기업 임원들, 20층은 장차관 등 정부고위직과 그룹 회장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하루 12시간 정도 눈을 뜨고 있으며 의료진과 함께 휠체어 운동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투병 2년을 맞이함에 따라 삼성 사내 게시판에는 쾌유를 기원하는 글들이 넘쳤습니다.
주로 이 회장의 건강한 모습과 도전하는 모습, 그리고 보고 싶다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삼성 직원들은 이 회장이 오랜 투병 생활을 마치고 '글로벌 기업 삼성을 일궈낸 이건희 회장'으로 남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