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과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 의 저서로 유명한 고득성 한국SC제일은행 PB사업본부장은 서울머니쇼 첫날 강연에서 “제대로 된 노후준비를 위해 주택연금을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착한 부자들의 비법과 가족재테크, 은퇴통장 설계법’을 주제로 강연을 한 고득성 본부장은 “주택연금은 고령층 자가보유 가구 가운데 약 10% 정도가 가입할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노후 준비를 위해 주택연금을 추천했다.
고 본부장은 “매달 받는 연금액은 가입 당시의 집값과 연령에 따라 결정된다”고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금액을 평생 지급받는 정액형을 기준으로 집값이 2억원이라고 했을 때 60세인 경우는 45만원, 70세는 65만원, 80세는 98만원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고 본부장은 이어 “저성장 시기는 단순히 돈을 관리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철학과 생각을 모조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돈에 대한 조바심과 걱정을 멈추고 한 번쯤 인생의 진짜 필요에 집중해보라고 당부했다. 그런 다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권고다. 고 본부장은 또 “노후준비를 하는 데에 있어 무리한 자녀지원을 반드시 경계해야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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