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분양시장에서 2차 개통이 이뤄진 신분당선이 신골드라인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소형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용인 동천에서 분양했던 GS건설의 동천자이아파트입니다.
1차 분양 당시 1천 4백여 가구가 단기간에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신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신분당선 연장선의 역세권이라는 게 가장 큰 장점.
분당 생활권인데다 강남까지도 20여 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이 때문에 이번달 2차 분양을 앞두고 관심이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용금 / 용인 죽전동
- "저희 아들이 결혼 적령기를 앞두고 있고요. 신분당선 역세권인데다 24평이나 34평의 소형 평형이 맘에 들어왔습니다."
2차 분양 물량의 특징은 판상형 위주의 맞통풍 설계로 통풍성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는 점.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0%를 넘습니다.
▶ 인터뷰 : 이종갑 / 동천자이분양사무소장
-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풍부해진 수납공간과 에너지 1등급 녹색건축물 우수등급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참여해 차별화된 명품 조경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11월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에서 분양했던 롯데캐슬 골드타운 아파트 역시 2천 3백여 대단지를 모두 성공적으로 분양했습니다.
롯데건설은 후속 사업으로 이달 중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