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항공 유류할증료 6월까지 '0원'…10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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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계속된 저유가로 다음 달에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내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작년 9월부터 10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제도가 전 노선으로 확대된 지난 2005년 7월 이후 최장기간 0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150센트 아래로 내려가면 면제합니다.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4월 16일∼5월 15일 싱가포르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51.96달러, 갤런당 123.71센트로 150센트를 밑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발권하는 국제선 항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5개월 연속 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는데, 2008년 제도 도입 후 올 2월 처음으로 0원이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