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이 아프리카 적도기니 공항에 설치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적도기니 몽고미엔 공항에 공사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탑승교와 수하물처리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가 보유한 탑승교 무단차터널 특허기술은 기존 탑승교에서 발생하는 내외측 터널간 경사를 평평하게 해 노약자와 휠체어 승객 등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수하물처리시스템 특허기술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인 수하물처리시스템 구현이 가능해 건설비용과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적도기니의 몽고미엔공항 여객청사 신축사업은 쌍용건설이 2014년 수주해 2017년 8월 운영개시를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적도기니는 과거 스페인 식민지 영향으로 유럽산 공항장비를 선호했으나 지난해 12월 한국을 방문한 적도기니 정부 관계자가 공사의 특허기술이 도입된 탑승교와 수
김태한 한국공항공사 미래창조사업본부장은 “공항을 운영하며 생기는 문제점을 보완해 특허가치로 재창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성장 성과공유제를 통한 특허기술 수출로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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