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016년 대학 TLO 및 대학 기술지주회사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대학 기술사업화조직을 총괄 조율할 수 있는 대학 TMC 체제를 출범시켰다.
대학 TMC(Technology Management Center)는 대학내 TLO 및 지주회사 등을 연계 또는 통합한 가상조직이다. 수립한 대학기술경영계획에 따라 IP 창출·관리, 기술 이전·창업, 사후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그 동안 대학에서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 등으로 분리됐던 기술사업화 조직·인력·기능이 대학 기술사업화 조직 간 연계·협력활동이 강화된 대학 TMC 체제로 개선된 것이다.
대학 TMC는 대학기술경영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단독 TMC와 지역기반의 대학 간 협력을 유도하는 연합 TMC로 구분된다.
단독 TMC에는 부산대, 성균관대, 전남대, 한양대 산학협력단과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포항공대 기술지주회사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 기관에는 대학기술경영활동을 위해 4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연합 TMC에는 강원연합, 경희대, 부산연합, 서강대, 전북연합, 충남대, KAIST 등 7개 컨소시엄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성정된 주관기관은 대학 TLO 및 기술지주회사 등의 대학 내 기술사업화 조직 정비, 기술발굴·이전 및 기술창업 프로그램
미래부는 “향후 대학기술사업화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통해 기업과 대학 간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대학 보유기술이 신산업 및 신서비스 창출로 꽃피우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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