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 캄보디아 릴레이 봉사활동

↑ 릴레이 봉사활동의 결실로 완공된 캄보디아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 기념 사진촬영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활동을 위해 4년 연속 해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부터 노동조합 소속 약 300여명의 직원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지역을 찾아 쁘롤릇, 끄본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오는 6월까지 약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두 초등학교의 열악한 학습 시설과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을 펼친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 도시다. 하지만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해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 환경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LG디스플레이도 이같은 점을 고려해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따.
특히 지난 24일에는 씨엠립 쁘롤릇 초등학교의 신축 교사 준공식 행사를 진행했다.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과 현지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 위원장은 “아이들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던 보람된 시간”이라며 “노조의 사회적 책임 수행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은 지역 사회에서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농촌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1500명의 인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의 지역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