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족을 위한 ‘야(夜)한’ 아웃도어 세상

날이 더워지면서 낮 시간을 피해 저녁에 산책이나 운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밤에 활동할 때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어둠 속에서도 자동차, 이륜차, 자전거, 보행자 등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는 옷을 입어야 한다.
아웃도어업체들은 이에 올빼미 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컬럼비아 바키 러너 재킷은 몸판과 소매 상단에 야광처럼 빛이 나는 리플렉티브 프린트를 적용한 방풍 재킷이다. 컬럼비아의 자체 소재 기술인 옴니쉴드로 발수 기능을 향상했고 얼룩 오염 가능성을 줄였다. 겨드랑이 부위에 벤트 구조를 채택, 통풍·통기성도 강화했다.
남성용 색상은 씨 솔트, 피트모스, 컬럼비아 네이비 세가지다. 여성용 제품은 레이저 타공 기법으로 통풍성을 더욱 향상했고 슬림한 디자인에 좌우 비대칭 절개선을 넣어 세련미도 살렸다. 색상은 씨 솔트, 샤크 두 가지다. 가격은 남녀용 각각 16만8000원이다.
피닉스 벤드 하프 집업 티는 어깨와 팔, 등판 등에 리플렉티브 프린트를 부분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안전성을 더했다.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옴니위크 소재로 만들었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는 메쉬를 사용해 통풍을 돕고 겨드랑이 안쪽에는 데오드란트 테이프를 적용해 땀 냄새를 줄였다.
남성용 색상은 씨 솔트와 컬럼비아 네이비, 여성용 색상은 그래파이트와 잉클링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남녀용 각각 10만8000원이다.
마운틴하드웨어 인덱스 로드 재킷은 리플렉티브 원사로 구성된 소재를 사용했다. 어두운 곳에서는 체크 패턴이 빛을 낸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하다. 톤다운 컬러는 차분한 이미지여서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다. 여성용은 허리 라인을 강조한 옆선으로 슬림한 느낌을 한층 살렸다.
남성용은 징크와 타이타늄, 여성용은 스톤 그린과 타이타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21만원이다.
아로스투크 러너 롱슬리브 니트는 리플렉티브 테이프를 사용한 긴팔 제품이다. 흡습속건이 좋은 필드센서 기능 원단을 사용해 쾌적하고 활동성이 좋다. 지퍼를 여닫아 체온을 조절하는 동시에 스타일에 변화도 줄 수 있다. 남성용 색상은 다크 파이어와 다크 콤파스, 여성용 색상은 글래시어 그린과 하드웨어 네이비로 이뤄졌다. 가격은 각각 12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