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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7%포인트 내린 연 3.1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월(3.16%)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 3.06%, 11월 3.16%, 12월 3.23%, 올해 1월 3.28%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2월에는 3.21%로 잠시 주춤했다. 이후 3월에 3.24%로 다시 상승한 후 4월 0.07%포인트 하락했다.
최영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유통계팀 부국장은 “가계대출 금리는 주로 시장금리의 영향을 받는다”며 “시장금리가 떨어짐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전달에 비해 0.04%포인트 내린 2.93%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공공·기타대출을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연 3.44%로 전월보
기업대출 금리는 연 3.55%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했고, 이중 대기업 대출금리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각각 0.01%, 0.06% 떨어진 연 3.27%, 3.73%로 나타났다.
은행 예금금리는 연 1.56%로 3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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