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가 실시한 학교급식용 식자재 구매입찰에서 사전담합을 통해 낙찰가격을 높이고 낙찰자를 미리 선정한 납품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울산지역의 각급학교가 실시한 입찰에 참가하면서 담합한 삼정유통과 수영농산 등 12개 식자재 납품업자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3억4천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울산지역 152개 초중고교가 실시한 155건의 급식용 식자재 구매입찰에 참가하기 전에 모임을 갖고, 매출규모에 따라 업자별 낙찰받을 학교를 정하고 입찰 기초금액의 95%를 투찰가격 하한선으로 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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