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20세기폭스와 헐리우드 영상 전문가들을 초청,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며 차세대 영상 기술의 핵심인 HDR의 확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삼성전자와 20세기폭스가 함께 설립한 ‘폭스 이노베이션 랩’에서 열렸으며 20세기폭스를 비롯해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워너 브라더스 등 헐리우드 스튜디오, Modern, eFilm, COMPANY3 등 헐리우드 대작 영화를 마스터링하는 전문 프로덕션 업체들의 컬러 리스트들과 영상기기 화질 전문가, TV 제조업체 엔지니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화질 기술 HDR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 정보와 제작 노하우 등을 서로 나눴다.
이번 세미나는 HDR 신기술 동향과 HDR 마스터링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 HDR 작업을 위한 레퍼런스 디스플레이의 캘리브레이션(색상 조정) 방법, HDR 10 방식의 코딩 효율성, HDR 기술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HDR 마스터링 전문가 세션에서는 컬러리스트와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HDR 작업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들은 실제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영화를 마스터링 작업할 때 어떻게 장면마다 더욱 깊은 컬러의 디테일을 살려낼 수 있는지, 원작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영상미를 최대한 끌어냈는지 등을 HDR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영상과 비교해 가며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HDR 기술로 제작한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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