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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12일 삼성전자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와 관련 조정 3주체가 ‘재해예방대책’에 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 김지형 조정위원장, 송창호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 대표, 황상기 반올림 교섭단 대표 |
옴부즈맨위원회는 외부 독립기구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영역에서 작업환경과 특정 질환의 인과관계를 검증한다.
또한 자료 요청이나 별도 조사를 통해 검토·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개선안을 제시하고 업체의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화학물질 관련 학술·정책연구 등 재해예방과 실행에 필요한 사항을 삼성전자 측에 권고할 수도 있다.
활동기간은 3년이며 추가로 3년 범위 내 연장이 가능하다.
옴부즈맨위원회는 지난 1월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등 조정 3주체가 ‘재해예방 대책’에 최종 합의하면서 만들어졌다.
합의 당시 옴부즈맨위원장에 추대된 이철수 서울대 법대 교수는 이날 임현술 동국대 의대 교수와 김현욱 가톨릭대 의대 교수를 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위원
위원회는 종합진단을 맡는 ‘1분과’와 화학물질 관련 학술·정책 등을 조사·연구하고 제도개선을 검토하는 ‘2분과’로 구성된다. 분과 아래에는 총 5개의 소위원회가 있다. 임 교수와 김 교수는 각각 1분과와 2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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