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9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농협아름찬 두부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농협아름찬 두부는 부침용, 찌개용, 연두부, 순두부 등 총 4종으로 ‘콩이 다른 두부’라는 농협만의 차별점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부침용은 안동농협의 콩으로, 찌개용은 인제농협의 콩으로 만든 단일산지의 두부로 품질이 균일하고 영양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협아름찬 두부는 지역농협 3개소(원당농협, 기린농협, 안동농협)가 생산을 담당하고 농협경제지주가 마케팅을 전담하는 연합사업 형태로 진행한다.
국내 포장두부 시장은 2015년 기준 4000억원 규모로 식품 대기업 3사(풀무원, CJ, 대상)가 78%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들은 국산콩 가격의 4분의 1 수준인 수입산 콩을 원료로 한 두부의 생산ㆍ판매를 확대, 국산콩두부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은 국산콩 소비 촉진을 위해 아름찬두부 출시를 시작으로 두유, 콩나물, 나또 등 국산콩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제품들을 생산ㆍ판매할 계획이다. 또 향후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춘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는 “농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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