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10일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2016년 신규과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대학 및 지역기업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지역 전략산업분야의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역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75개 연구개발과제 및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13개 공동프로그램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과제는 과제당 연간 1억~1억5000만원, 공동프로그램과제는 5000만~6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3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제는 지역 신산업분야 중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안한 분야에 대해 지역기업이 수요를 제기한 분야에 대해 지역기업이 수요를 제기하는 연구개발(R&D) 수요과제를 지역대학과 매칭해 신청을 받았다. 여기에 연구개발 역량 및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선정했다. 충남은 태양광 융복합, 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광주는 친환경자동차 관련 부품소재 및 시스템 등 75개의 연구개발과제가 선정됐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동프로그램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특화 기능인 고용존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고용협의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참여인력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지역기업의 구인 수요와 참여인력의 구직 수요를 발굴·연계하는 코디네이터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수인재의 지역 유입 활성화를 위해 취업 관련 평가지표를 강화해 고용 연계에 대한 참여기업 및 대학의 책무성을 제고하고 학생연구원의 참여확대도 유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사업성과가 가시화되는 3년 뒤 400여명 이상의 고급 연구인력이 배
미래부 용흥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지역신산업 선도인력 양성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수 인재의 지역기업 취업을 유인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창조경제를 확산시키는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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