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수입차 등록대수가 사상 처음으로 월 5천대를 넘어서는 등 올 한해는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지는 분기점이 됐는데요.
4천만원대 차종이 더욱 늘어나면서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4천만원대 차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준중형급 C클래스 모델을 가격을 낮춰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 하랄트 베렌트 / 벤츠코리아 대표
-"(C클래스) 엘레강스의 경우 클래식한 차량으로서 우리는 매르세데스벤츠의 전통을 대표하도록 만들었습니다."
C클래스 모델 중 C200K 엘레강스 모델과 디젤 모델인 C220 CDI는 판매가격을 각각 4690만원과 4890만원으로 맞췄습니다.
BMW도 기존에 판매하던 320i에서 일부 옵션을 빼고 320i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340만원 낮춰 4180만원에 판매하지만 기존 320i와 성능은 동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런가운데 인피니티와 렉서스가 30·40대 고객을 겨냥해 선보인 G35세단과 IS250 역시 4천만원대 실속형 모델입니다.
최인제 기자
-"수입차 업체들은 중형 세단 등 보다 다양한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면서 내년 수입차 시장의 경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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