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는 특성 때문에 요즘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플래시 메모리입니다.
하지만, 아직 처리속도나 수명 등 해결할 문제가 여전한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소재를 찾는 노력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테루륨 원소를 기반으로 한 칼코지나이드 신소재.
칼코지나이드에 고온의 레이저를 발사해 보겠습니다.
원자가 유리처럼 불규칙하게 배열된 비정질 상태에서 규칙적으로 배열된 결정으로 상태가 변합니다.
이런 물질 특성을 이용해 전원이 없어도 한 번 기록된 자료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빠른 처리 속도와 긴 수명 그리고 적은 전력 사용으로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P램에도 칼코지나이드가 적용돼 상용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화 된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칼코지나이드가 적용된 P램은 속도는 천 배쯤 빨라지고 반복적으로 썼다 지웠다하는 횟수는 천만배 쯤 늘어납니다.
인터뷰 : 정병기 / KIST 박막재료연구센터 박사
-"지금까지 광정보 저장에 적용돼 왔고 이제 반도체 메모리, 태양전지에 적
장기적으로는 컴퓨터 주요 부품인 D-램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는 칼코지나이드 소재를 오늘 밤 9시50분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