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중국·동남아시아에서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현지 창업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진출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있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교육(40시간)과 해외 인큐베이팅(6주간)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해외 인큐베이팅 대상자는 25명이다. 국가별 인원은 ▲중국(항저우) 7명 ▲베트남(하노이) 10명 ▲미얀마(양곤) 4명 ▲캄보디아(프놈펜) 4명 등이다. 참가자는 현지에서 창업과 관련되는 법률, 세무, 상권, 규제, 사업타당성 등 현지 창업환경을 조사하게 된다. 또한 현지 수행기관을 통해 업종 및 참가자별 멘토링 실시, 점포탐방, 사무공간, 현지 네트워크, 사업 파트너 탐색 및 매칭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제공받는다.
정영훈 중기청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그간 국내교육과 인큐베이팅을 별도의 과정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해외 인큐베이팅 중심으로 개편해 국내교육을 해외 인큐베이팅에 흡수·운영함으로써 현지 밀착형 창업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번 상반기 인큐베이팅에 이어, 하반기 인큐베이팅은 8월부터 현지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중국(하얼빈) 10명 ▲베트남(호치민)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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