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방위산업 계열사인 두산DST를 인수해 간판을 바꾼 한화디펜스가 한화그룹 방산기업 대열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한화그룹은 한화디펜스 임원·팀장급 44명이 23~24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 입소해 그룹 문화와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을 밟는다고 23일 전했다. 이에 앞선 3일 한화디펜스는 창원 본사에서 새 사명 출범식을 가졌다.
신현우 한화디펜스 대표는 한화테크윈과 한화디펜스간 활발한 기술교류를 주문했다. 신 대표는 “글로벌 종합 방산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과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한화그룹 방산 계열은 지난해 삼성에서 인수한 한화테크윈·한화탈레스에 이어 올해 한화디펜스가 합류함으로써 글로벌 20위권으로 도약했다.
한화디펜스는 최근 벨기에 CMI 디펜스와 750만유로(99억원) 규모 포탑 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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