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이날 KUP센터 개관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업무 수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UP센터는 대한민국 업사이클 문화를 창출하고 그린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업사이클은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는 리사이클에 디자인을 추가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제품을 창출한다는 개념으로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지속가능성과 함께 주목받는 트렌드로 꼽힌다. 여기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고 실행력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과 연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10년부터 ‘더나누기’ 브랜드로 업사이클 사업을 추진한 디자인센터를 KUP센터의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이번 개관을 추진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KUP센터의 입지부터 예전 대구가정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공간 업사이클 방식을 채택했으며 업사이클 제품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관련 시설들을 가동해 오는 2019년 완전 자립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개관과 함께 1개월간 ‘새로운 가치 창조가들의 베이스캠프’라는 주제로 국내외 선진 업사이클 브랜드와 현재 활동하는 크고 작은 국내 업사이클 브랜드를 전시해 업사이클 산업의 미래 가치를 가늠함과 동시에 지역 작가와 관련 기업의 협업 기회도 제공할 방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 산업에 대한 공공 부분의 지원기관이 탄생했다”며 “창의적인 사고를 가진 디자이너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환경보전과 그린 스타트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