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이나 인근 복합 문화쇼핑공간에서 가볍게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을 의미하는 ‘Home’과 휴가를 뜻하는 ‘Vacance’를 결합해 나온 이른바 홈캉스가 소비 트렌드로 각광받는 모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여름 휴가지에서의 인파나 교통 체증에 시달릴 것을 감안해 아예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집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가전제품을 준비, 냉방가전과 빙수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에어컨 특가전’을 비롯해 ‘유파 30cm 기계식 선풍기’ 2만4900원, ‘한일 선풍기’를 5만9000원에 판다.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클래식 빙수기’ 1만2500원, ‘겨울왕국 빙수기’ 1만5900원, ‘아이엔에스 각얼음 빙수기‘는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아예 대형마트로 피서를 오는 고객들을 위해 홈플러스는 점포 입점업체와 함께 ‘의류 브랜드 대전’, ‘코스메틱 브랜드 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식당가에서도 각종 여름철 대표 요리를 선보여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올빼미족을 위해서는 ‘야호세일’을 진행, 밤 9시 이후에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할 경우 패밀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일부 품목에 대해 10% 추가 할인할 방
홈플러스 마케팅부문 이관섭 상무는 “이번 행사는 ‘홈캉스’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연이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집이나 대형마트와 같은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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