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C&C는 18일 스마트 팩토리 종합 솔루션 브랜드 ‘스칼라(Scala)’를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업 대상 비즈니스인 ‘스마트팩토리’를 ‘브랜드 구축’과 ‘경품이벤트’로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친숙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스칼라’는 ‘계단’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따온 말이다. 공장의 자동화를 넘어 지능화를 향한 끝없는 진화를 이끈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주식회사C&C는 “IoT·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융복합 신기술을 집약, 공장의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화를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SK주식회사C&C는 최근 ‘스칼라’를 기반으로 홍하이 그룹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 라인 중 한 곳을 스마트 팩토리로 변모시키고 있다.
8월 완공 예정인 홍하이 공장은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장 라인 설계에 이어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생산 전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생산 예측 ▲설비 고장관리와 사고 예방 ▲로봇 기반의 물류 자동화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스칼라’의 가장 큰 장점은 공장의 모든 상황을 사이버 공간에서 미리 확인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션 기반의 가상물리시스템(CPS, 사이버 피지컬 시스템)으로 공장 생산 라인 설치나 교체시, 사이버 공간에서 미리 가동시킨 후 실제 공장 라인에 반영해 효율성을 높여준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위해 이용자가 자유롭게 장비와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기존 사용하던 제품이나 선호하는 제품이 있다면 자유롭게 ‘맞춤형 공장’을 만들어 준다. 전사적관리프로그램(ERP) 등 공장의 모든 시스템과 생산 장비들을 제조사나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구동시킨다.
SK주식회사C&C는 스칼라 론
박종태 SK주식회사C&C 스마트팩토리 사업본부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국내 대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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