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매출 역성장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한 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한 214억원을, 매출은 4.1% 줄어든 2345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에는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R&D 비용부담 절감 요인이 반영돼 매출의 17.2%에 해당하는 403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2분기의 매출 대비 R&D 비중은 19.7%에 달했다.
이번 분기에는 작년 체결한 라이선스 수익 일부가 반영됐으며, 국내영업 부문에서 ‘로수젯’·‘로벨리토’(고혈압·고지혈증), ‘구구’·‘팔팔’(발기부전)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다만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중국의 약가인하 정책 등 외부 요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경쟁력 있는 신제품 조기출시 등을 통한 국내 매출성장과 R&D·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모델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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