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자사 기기에 사용되는 권총 모양의 이모지(그림문자)를 물총 모양으로 변경했다.
영국 가디언은 애플이 그동안 사용하던 권총 이모지 대신 밝은 녹색으로 표현된 물총 이모지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권총 대신 물총 이모지로 바꾼 이유는 미국 시민단체들의 요청 때문이다. 시민단체는 총기 사고가 만연하자 권총 이모지를 삭제해달라고 애플에 요구했다. 총기 규제에 찬성하는 시민단체들은 이번 삭제가 “총기 규제를 향
애플은 이밖에 경찰, 건설 노동자 등 주로 남성 역할로 표현돼 왔던 직업 이모지에 여성 모양을 추가하는 등 시대상을 반영한 100여개의 새로운 이모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의 새로운 이모지는 오는 9월부터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