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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V20 초대장(샌프란시스코) |
LG전자는 4일 국내외 언론매체에 보낸 V20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V20은 지난해 10월 초 출시한 V10의 후속작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으로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갖고 있다.
V 시리즈의 첫 모델이었던 V10은 세계 최초로 앞면에 보조 화면과 듀얼 카메라를 갖췄다. V20은 전작의 장점인 넓은 화면과 고성능 오디오 기능 등을 계승하면서 사용성과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LG전자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으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누가’를 처음 탑재한다.
LG전자는 초대장에서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특징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유추할 수 있도록 G5 초대장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특징을 그림으로 초대장에 담아낸 것으로 보인다.
초대장은 펼치면 종이로 이뤄진 입체물이 튀어나오는 ‘팝업북’의 모양을 담고 있다. 이는 V20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초대장은 총 2종류로 책 가운데 솟아오른 입체물의 종류도 2가지다. 입체물은 공개행사가 개최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담고 있다. 서울 초청장에는 남산타워, 이순신 장군 동상, 트윈 타워 등이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초대장에는 금문교, 트램 등이 담겼다.
책도 완전하게 펼쳐진 게 아닌 V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를 둘러싼 1차선 도로도 V 모양으로 LG전자 V 시리즈의 V를 가리킨다. V시리즈에서 V는 모험가를 의미하는 ‘Adventurer’와 시각적 경험을 뜻하는 ‘Visual Experience’에서 따왔다고 알려졌다.
앞서 출시한
LG전자는 팝업북 속지를 20장으로 구성했고 도로 위에 차량 두 대를 배치하는 등 V20의 ‘20’이나 ‘두 번째’ 모델이라는 점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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