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쌀음료 ‘아침햇살’ 20억병 생산 돌파

웅진식품이 지난 1999년 처음 출시한 국내 첫 쌀음료 ‘아침햇살’이 20억병 생산을 돌파했다. 8일 웅진식품은 아침햇살 생산량이 출시 이후 현재까지 18년간 180㎖ 병 기준으로 20억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1인당 40병씩 아침햇살을 마신 셈이다.
아침햇살은 출시 후 10개월 만에 당시 국내 음료 사상 최단기 1억병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이듬해 매출 1000억원도 올렸다. 외국계 음료에 길들여져 있던 당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한국식 음료로 주목 받았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다양한 대체음료가 늘어나며 아침햇살 인기는 사그라졌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앞으로 쌀 외에 국내 정서에 알맞은 다양한 우리 음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웅진식품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아침햇살 음료 영상을 공유한 소비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침햇살 한 박스를 선물로 줄 예정이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