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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 R&D로 미래 먹거리 산업 키운다
-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신기술인증제도•녹색인증제도 안내도 이어져
농식품분야의 유망신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과 기술보유자 간 기술이전을 상담하는 ‘2016년 농식품 유망기술발표회’가 9일 aT센터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상길)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정부 R&D 예산지원을 통해 개발한 농식품 유망기술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농기평은 이번 행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과제 수행자, 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 담당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발표회 참가희망 기술을 조사해 총 31건을 추려 이 중에서 시장 활용가치가 높은 사업화유망 기술 8건을 선정했다.
행사내용으로는 기술이전 종합금융제도 안내 및 농산물활용기능성 유용물질 발표와 농식품 제조 및 가공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업체 중 하나인 한국식품연구원팀은 '유탕처리 식품을 위한 지방감소용 분말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기술은 밀가루에 전분소재(쌀가루 등) 및 식이섬유 소재(밀기울, 대두피 등)를 코팅시켜 지방저감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미립자 소재를 제조하는 것.
이 기술을 사용하면 건강을 위협하는 잔류지방함량의 감소가 가능하다.
저부가가치 용도로만 활용되어 왔던 대두피, 밀기울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소재화를 통한 농가의 수익에 대한 증가까지 이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면역•인지능 증진 한방소개 발효물질’은 이삼빈 계명대 교수팀이 발명한 기술로 토복령•황기•황칠나무•헛개•홍삼 등의 추출물 발효로 면역기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상품화가 가능하다.
김종덕 전남대 교수팀은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을 발표한 이 녹차씨앗 과피 추출물을 활용한 기술을 항산화 효능은 물론 체중 감소 효과도 탁월해 다이어트 식품과 비만치료제 등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날 행사는 R&D 성과를 사업화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부와 함께 추진 중인 우수기술사업화지원사업•신기술인증제도•녹색인증제도 등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저하기능을 갖는 유산균에 대한 유망기술 발표와 ▲고품질 가자미식해 제조 ▲고품질 포도주 제조 ▲유황돈육 생햄 제조 ▲저염 건식소금 제조 등의 농식품 제조 및 가공기술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발표회는 8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홍보하여 82건의 관심있는 수요기업이 사전 상담예약 신청을 하였고,
이와 관련해 이상길 농기평 원장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 개발돼도 시장에서 사업화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사장되는 기술을 최소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밝혔다.
이어,“농기평은 향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적합한 수요자를 만나 시장에서 상품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