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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노트7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기능들이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자유롭고 특별하게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복잡하고 정교한 홍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보안성과 편리함을 갖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홍채인식 기능을 활용한 ‘삼성 패스’를 통해 각종 웹사이트의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채가 공인인증서, OTP, 보안카드, 비밀번호 등을 대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용자들은 오는 19일부터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서 삼성 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KB국민카드, 키움증권 등과 협력해 삼성 패스를 사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노트 시리즈에서만 제공하는 ‘S펜’ 역시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노트7은 기기와 S펜 모두 IP68 규격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또 S펜을 외국어에 갖다 대면 원하는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주도록 했다. 동영상에서 S펜으로 원하는 구간을 선택해 ‘GIF 애니메이션(움짤)’으로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S펜의 펜촉은 전작보다 50% 이상 얇아진 0.7㎜이며 필압 단계로 4096단계로 늘어났다. ‘꺼진 화면 메모’ 기능은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즉시 메모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노트7은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 센서와 F1.7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를 지원해 생생한 화질을 표현해낸다. 갤럭시S7보다 엣지 곡률이 더 높이고 전후면 엣지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는 백업과 복원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의 15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갤럭시S7 시리즈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 클럽’도 운영한다. 강화유리에 스크래치나 깨진 부분이 있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만 되면 반납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오는 18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내 구입하고 23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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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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