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는 조범구 전 삼성전자 전무(54)를 시스코 본사 부사장 겸 한국 지사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조 신임 대표는 30여년간 국내외 기업에서 정보기술(IT)분야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시스코코리아에서 송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담당하다 2011년 삼성전자로 옮겼는데, 이번에 시스
코코리아 대표로 복귀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기업간거래(B2B) 부문을 맡아 전사 B2B 솔루션 센터와 모바일 B2B 팀을 이끌었으며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시스코코리아 측은 “조 대표가 시스코에 다시 합류해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