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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터는 서로 다른 프로토콜로 운영하는 통신망에서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경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적인 통신장비다.
NFV 라우터는 이 라우터 기능을 소프트웨어화해 서버에 구현함으로써, 클릭 몇 번만으로 가상의 라우터를 추가로 만들 수 있는 등 네트워크 유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특히 기존 장비보다 저렴해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들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5G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NFV 라우터는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시스템 스스로 이를 감지하고 동일 기능의 가상 라우터를 만들어 1~2초 내 해결한다. 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CPU/메모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을 설정하면 조건 충족 시 스스로 조치한다.
NFV 라우터는 기존 라우터와 동일한 운영환경과 기능, 인터페이스 등을 제공해 기존 서비스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적으로 IPv6 서비스 경로 정보 제공, 해킹/디도스 등 공격 트래픽 차단 등의 서비스에 NFV 라우터를 사용하기로 했다.
강정호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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