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퀀텀닷 SUHD TV, 유럽 HDR 콘텐츠 파트너십 확대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의 화질 기술을 앞세워 유럽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콘텐츠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HDR은 차세대 초고화질 기술의 핵심으로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어두운 곳과 밝은 곳 속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잡아낸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럽 주요 콘텐츠사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HDR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덜란드의 인사이트TV(Insight TV)와 스페인의 RTVE(Radio y Television Espanola)는 올해 하반기 UHD 서비스와 HDR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UHD(초고화질) 서비스를 시작한 이탈리아의 칠리(CHILI)와 인피니티(Infinity), 독일의 비디오로드(Videolaod)는 내년 상반기 HDR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서 HDR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 세계 최대 콘텐츠사 아마존(Amazon)과 넷플릭스(Netflix)는 올해 약 300시간 이상의 HDR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삼성 SUHD TV를 보유한 소비자라면 HDR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풍부하고 정교한 색을 재현하는 퀀텀닷 기술과 영화 마스터링 기준인 최대 밝기인 1000니트(nit)를 지원해 HDR 표현에 가장 최적화된 TV로 평가받고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초고화질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주요 콘텐츠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초고화질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