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태국시장까지 렌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웨이(대표 김동현)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2017 비전’을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이 날 기념식에서 오는 2017년까지 고객 관리 60만 계정을 돌파하고 법인 슬로건인 ‘Happy, Healthy, Coway’ 가치를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코웨이는 비전 달성을 위해 코디 및 판매조직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해에 매출액 3억 3600만 링깃(978 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평균 2배이상 성장하고 있다. 고객 관리 계정수는 금년 1분기 30만 계정을 돌파했다. 현재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웨이가 지난 2007년에 말레이시아 최초로 도입한 렌탈 시스템과 한국형 코디 서비스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판도를 바꾸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를 기반으로 태국시장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코웨이 태국 법인은 지난달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영 서비스 센터’를 오픈 하며 서비스 인프라 강화를 통한 고객 가치 극대화에 나섰다. 추후 태국법인은 말레이시아 법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켜 사업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