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전자산업사 박물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찾아가는 IT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위치한 S/I/M으로 직접 찾아오기 힘든 농산어촌 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전자산업사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사회공헌활동이다. 격주 단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 학생들은 태블릿과 기어VR을 통해 S/I/M을 간접 견학할 수 있고, 미니 전시에서 과거 IT 기기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섬인 사량도의 사량중학교를 방문해 1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경상남도 교육청의 배려로 고령의 나이로 입학한 조분애(83) 학생도 어린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받
조분애 학생은 “늦은 나이에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는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교실에 편안하게 앉아 박물관을 둘러보고, 옛날 제품도 볼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고 말했다.
한편, S/I/M은 지난 2014년 4월 개관했으며 약 18만명이 다녀갔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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