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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는 8월 한 달 간 제주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평균 대여시간이 23.5시간, 평균 주행거리가 111km로 같은 지역 아반떼 가솔린 차량의 평균인 6.8시간, 68km보다 각각 245%, 63%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그린카는 지난 달 3일 카셰어링 업계에서 유일하게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도입하고, 제주도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용자 중 1회 대여로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이용자는 588km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주행거리를 합산하면 2만1000km를 넘는다. 그린카는 친환경차에 대한 고객 호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 비용에 해당하는 주행요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제주도는 충전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전기차를 타기에 전국에서 가장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제주도에는 공공용 급속 충전기 49대 완속충전기 192대가 보급돼 있다. 그린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고지 다섯 군데에 총 10대의 완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향후 충전 인프라 확산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카셰어링 서비스를 다시 이용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그린카의 설문에서는 97%의 이용자가 ‘그렇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대여한 이유는 ‘최신 전기차를
그린카는 9월 내 서울 지역에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추가 도입한다. 또한, 올해 안으로 전국적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100대까지 확대하는 등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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