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는 428잔에 달합니다. 커피공화국이라는 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때문에 커피 가맹점 창업에 나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공정거래조정원이 국내 10대 커피프랜차이즈 가맹점 현황을 조사했더니 점포당 연평균 매출은 1억 6천만 원으로, 하루 평균 4곳이 문을 열고, 1곳이 문을 닫을 정도로 '레드오션' 시장이 됐습니다.
가맹점 수는 이디야가 1천577곳으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와 엔제리너스, 요거프레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점포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투썸플레이스로 점포당 하루 323잔을 팔아 월 4천만 원, 연간 4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잔 수로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빽다방으로 하루 평균 527잔이 팔려 가맹점당 연 매출이 2억 8천8백만 원이었습니다.
장사가 다 잘 될 수는 없겠죠.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고, 커피베이와 탐앤탐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커피 시장에서 가장 큰 특색은 중저가 열풍인데요.
얼마나 뜨거운지 고정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