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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디에프는 28일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관광 인프라를 고려해 신규면세점 후보지로 센트럴시티로 확정하고 다음달 4일 특허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신규 면세점을 계기로 센트럴시티를 문화·예술·관광의 도심형 쇼핑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면세점은 센트럴시티 중심부에 조성한다. 센트럴시티는 호텔인 JW메리어트호텔서울, 쇼핑몰인 파미에스테이션, 서울지하철 3·7·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경부·호남고속버스터미널과 연결돼 있다.
43만2000㎡ 규모의 공간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극장, 서점, 레스토랑 등이 밀집돼 있어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신세계는 기대하고 있다. 가로수길, 서래마을, 압구정동, 세빛섬 등 개별관광객이 선호하는 관광지와도 가깝다.
특히 대중교통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울지하철 3개 노선과 28개의 버스 노선, 공항버스 3개 노선이 연결돼 있고 경부·호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지역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쉽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 부산 시내 면세점으로 면세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진출했으며 올해 서울 시내면세점인 명동점을 개점했다. 명동점의 경우 개장 100일만에 일 매출 26억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선 신규 면세점 중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세계는 명품 브랜드 입점이 완료되는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신세계면세점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한 검증된 면세사업자로서 이번 센트럴시티에서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조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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