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문매체 “LG디스플레이 올레드 TV 화질, 완벽에 가깝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 TV가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집단이 운영하는 디스플레이 전문 미디어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4일(미국 동부시간)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최신 LG 올레드 TV 화질 평가(2016 LG OLED TV Display Technology Shoot-Out)’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UHD 해상도의 65인치 올레드 TV(모델명: 65E6)와 최신 LCD TV 화질 비교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비교평가는 ▲블랙 표현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구현 ▲시야각 ▲색/휘도 정확도 ▲응답속도 ▲반사율 등 화질 평가 전부분에 걸쳐 이뤄졌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블랙 표현 평가에서 올레드 TV가 LCD TV와 달리 각각의 픽셀을 제어하기에 빛샘 현상이 없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냈다고 분석했다.
특히 HDR 구현 항목에서는 최신 LCD TV는 광원의 부분제어 기술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광원에서 나오는 빛으로 인해 블랙과 흰색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지만, 올레드 TV는 높음을 넘어 극한 수준의 HDR을 구현한다고 극찬했다.
또 시야각 평가에서 LCD TV가 측면 시청 시 색재현율 저하, 색변화와 명암비 감소 현상이 일어나는 반면, 올레드 TV는 측면에서 보더라도 색과 명암의 변화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레드 TV는 색과 휘도의 정확도 평가에서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HDTV 기준(BT.709)과 디지털 시네마 표준(DCI)으로 분석했을 때, 입력 데이터와 출력 영상에서 보여지는 색상 오차가 거의 없어 최신 LCD TV 대비 비교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응답속도 평가에서는 역동적인 동영상(초당 2544픽셀 이동)을 1/320초로 촬영한 이미지에서 최신 LCD TV가 겹침 화면(Ghost Image)을 나타냈지만, 올레드 TV는 잔영(Blur)이 없는 완벽한 영상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반사율(Reflection) 평가에서도 올레드 TV가 외부 조명에 대한 반사율이 1.1%에 불과해 조명과 태양광의 영향이 큰 가정환경에서도 빛 반사가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이는 반사율이 2.2%인 LCD TV 에 비해 2배가량 우수한 결과다.
디스플레이메이트 대표인 레이몬드 소네이라(Raymond M. Soneira)박사는 테스트 총평에서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을 채택한 UHD해상도의 65인치 올레드 TV는 화질 측면에서 완벽에 가깝다”며 “LG 올레드 TV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TV 중 최고의 성능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