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혁신’적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스마트폰 기능들이 이제는 스마트폰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될 필수 사양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스티븐 잡스가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을 소개하는 장면을 담은 ‘아이폰 프레젠테이션-처음 세상에 등장했을 때 반응’(@테크프레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됐다.
스티븐 잡스가 당시 신제품 발표 프레젠테이션에서 ▲밀어서 잠금해제 ▲상하 스크롤 ▲화면 자동회전 ▲터치 기술 ▲확대 기능 ▲지도와 날씨 앱 ▲위젯 ▲음악·동영상 재생 기능 등을 소개했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이라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지능이다. 현 시점에서 보면 전혀 놀랍지 않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당시 이를 지켜보던 개발자와 언론인들은 박수를 보내며 열광했다. 급변하는 IT 시장 환경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다.
현재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기능, 홍채·지문 등 생체인식 기능, 음성인식 개인비서 서비스까지 나온 상태다.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한 건 불과 9년 전이다. 스마트폰 관련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작은 스마트폰에 갖가지
평면에 이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엣지형 스마트폰이 출시되더니, 이제는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낮아지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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