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생산 일시 중단”…한국거래소 “확인 중”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거래소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10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 측에 사실 여부에 대해 알아보고 있으며 공시 의무 사항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의 한 협력사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세계 주요 생산 기지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는 복수의 보도가 이어졌다. 발화 사고로 소비자 우려가 커지자 안전을 고려해 각국의 규제당국과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고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생산 일시 중단 소식이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는 물론, 실적 의존도가 높은 협력사들에게 공시 의무가 부과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의 100분의 5(대규모법인의 경우 1000분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