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관광·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전통시장 10곳 중 6곳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50개 시장 상인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4.4%가 행사가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11일동안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평균 매출액은 18.5% 늘었고 평균 고객수도 22% 증가했다.
전통시장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17%가 “(이번 세일기간 전통시장에) 매우 만족했다”, 53%가 “만족했다”고 평가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31.1%)을 가장 많이 구입했고 고객 평균 구매액은 4만7000원 수준이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현재 4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구매된 매출은 3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누리상품권 판매 총액은 2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억원 보다 233% 늘었다.
중기청은 향후에도 지역·테마 축제 등과 연계해 전통 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객유입 성과가 제고될 수 있도록 12개 지방중기청,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을 통해 개별시장별 접점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취지는 내수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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