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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오른 99.24를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의 선행지수로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를 의미한다. 이 지수는 2010년을 기준(지수 100)으로 현재의 물가를 지수 형태로 산출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이번달에는 지난달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농림수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과 축산물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4% 상승한 119.69를 기록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랐으나 제1차 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올라 전월 대비 0.2%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이밖에 9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출하·수출 증가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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