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퍼블릭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PID) 전용 설계기술과 생산공정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글로벌 고객을 위한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 PID 커뮤니케이션 포털 ‘삼성디스플레이 PID’ 운영을 시작했다.
PID는 TV와 PC, 모바일 기기에 이어 제4의 미디어로 부각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고해상도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55인치 이상 초대형 패널로 수요가 이동함에 따라 PID 시장에서도 비디오월, 옥외 사이니지 등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 베젤(1.7㎜), 최고 휘도(5000nit), 고해상도(UHD) 등 PID 시장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PID에 특화된 패널 생산을 통해 여러 장의 패널을 연결해 사용해도 균일한 색상을 구현한다. 또 장시간 사용하는 PID 제품 특성에 맞춰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전력 효율을 높여 밝은 화면에서도 전력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비디오월, 실내·외 사이니지, 전자칠판, 스트레치 디스플레이(32:9 비율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패널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오픈한 삼성디스플레이 PID는 제품 세부 사양, 제품별 응용처, 담당자 연락처 등 패널 구입을 위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기술과 패널 제품에 대한 다양한 연구 논문과 출판물, PID 전시회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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